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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 된장, 낫토, 미소국, 발아콩, 두유 등 다양한 형태로 제공되고 있는 콩은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폐경기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식품으로 알려져 있었다.
최근 오스트레일리아의 커틴대 연구팀은 만성폐쇄성폐질환을 앓고 있는 300명과
건강한 사람 34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콩 제품을 많이 먹는 사람들은 폐 기능이 좋고 흡연과 관련된 질환인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더 적다는 연구결과를 제시하였다.
연구팀은 콩 제품에 들어 있는 플로보노이드가 폐에서 항염증제 역할을 하며 담배의 발암
물질에 대항하여 흡연자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폐 기능이 점차적으로 손상되어 만성적인 기관지염과
폐기종이 나타나는 질환으로서, 그 원인으로는 장기 흡연이 약 90%를 차지한다. 만성폐쇄성폐질환에 걸릴 위험은 비흡연자에 비해 남자는 3.4배,
여자는 5.5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하루 20개비 이상을 피우는 헤비 스모커의 경우 비흡연자에 비해 남자는 4.4배, 여자는 6배
이상 높다고 한다.
흡연자의 경우 콩 제품을 충분히 섭취함으로써 폐를 보호하는 데에 도움이 될 수는 있다. 하지만 담배를 피우면서
폐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건강한 폐를 유지하기 위한 최고의 방법으로는 담배를 완전히 끊는 것이다.
건강을 위한 첫걸음 - 하이닥(www.hi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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